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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결과는?!

by 엠제이(M.J) 2023. 9. 3.

이미 많은 분들이 계획을 세우셨겠지만, 올해 추석 연휴는 잘하면 개천절 공휴일까지 포함하여 일주일이나 쉴 수 있는 황금같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10월 2일이 월요일인데, 그 다음날인 10월 3일이 개천절로 공휴일이거든요! 그래서 월요일 하루 연차를 사용하면 화요일까지 쭉 휴가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개인 연차까지 더한다면 한글날인 10월 9일을 포함하여 최장 12일을 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긴 휴가를 가진다는건 현실적으로 봤을때 어렵겠지만, 추석과 개천절까진 어떻게 잘 연결해서 길게 휴가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이 10월 2일까지 포함해서 황금연휴를 즐기고 싶어하는데요, 조금 희망적인 뉴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9월 5일,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의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안건이 의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예정

 

정부가 만약 진짜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준다면, 9월 28일(목요일)부터 10월 3일(수요일)까지 6일간 휴일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한마디로 모두가 바라는 "황금연휴"가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연휴가 지나고 나면 남은 주간이 3일밖에 되지 않아 업무에 복귀하는데 적응하기도 좋습니다. 

 

 

 

임시공휴일과 대체공휴일의 차이점

 

다만 한가지 유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이번 안건이 "임시공휴일"이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체공휴일과 혼동할 수 있어 그 차이점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먼저 대체공휴일은 명절과 같은 공휴일이 주말과 겹칠 경우 평일에 하루를 대신 쉬게 하는 제도입니다. 우리가 기다리던 설날이나 추석이 일요일과 겹치게 되면, 기대했던 연휴가 평범한 주말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곤 하는데, 이렇게 주말과 공휴일이 겹쳤을 때 그 다음 첫 번째 평일인 월요일을 쉬도록 하는 것입니다. 

 

반면 임시공휴일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부가 수시로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한마디로 대통령의 권한으로 필요에 따라 국무회의를 통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10월 2일을 공휴일로 지정되더라도, 대체공휴일이 아닌  "임시공휴일"이 됩니다.

 

 

 

임시공휴일 출근 여부

 

대체공휴일과 임시공휴일을 꼭 구분해야 하는 것인가, 이게 중요한 것인가 의문이 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이 둘의 차이를 알아두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특히 회사원이라면 더욱 말이죠. 

 

만약 10월 2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면, 모든 직장인들이 동일하게 휴일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회사의 근로계약서나 취업규칙에 따라 출퇴근 유무가 정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회사마다 정해진 규칙과 근로계약서에 따라 직장을 다니는 분들은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누군가는 황금연휴를 누릴 수 있고, 다른 누군가는 개인 연차를 사용해야 할 수 있고, 또다른 누군가는 황금연휴를 즐기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게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임시공휴일은 회사가 의무적으로 휴일로 지정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임시공휴일에도 출근을 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임시공휴일 제도가 개선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의 재량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대체공휴일처럼 국가에서 약간의 강제성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쉬고 싶은 사람들은 눈치를 보지 않고 편하게 휴가를 갈 수 있을 것이고, 일하는 사람들은 휴일근로수당을 받을 수 있어 휴일에 근무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임시공휴일과 대체공휴일이 어떻게 다른지 알게 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내심 기대하고 있던 분들은 그만큼 실망감이 클 것 같은데요, 그래도 직원을 생각하는 회사라면 재량껏 휴일로 정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이 난다면 말이죠.

 

분위기로 봐서는 이미 예정된 사실이란 느낌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니 조금 기다려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발표는 9월 5일에 이뤄진다고 하니, 뉴스를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회사의 재량이 아닌, 살짝 강제성을 띄는 사항이 추가적으로 붙길 희망하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