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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인 저축의 시작, 예금과 적금의 차이점 한눈에 보기!

by 엠제이(M.J) 2023. 7. 29.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투자로 재태크하는 것에 정말 많은 관심이 쏠렸었습니다. 오를 생각이 없는 내 월급만을 가지고선 집을 살 수 없다는 분위기가 기정사실화 된 느낌이었죠. 그러다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투자에만 눈길을 두던 사람들의 시선이 저축에도 관심을 두게 된 것 같습니다. 여기에 물가상승이 지출을 줄이고자 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면서 자연스레 무게를 실어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저축을 하기에 앞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전략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려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예금과 적금이 무엇인지, 그 개념부터 보시죠!

 

 

 

1. 예금(정기예탁) 이란?

 

예금과 적금의 차이를 설명하기에 앞서, 두 상품의 개념부터 짧게 설명하고 지나가겠습니다. 

 

정기예탁(예금)은 지정된 기간동안 원금을 예치하고, 그 기간이 끝나면 이자와 함께 돌려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 기간 : 개월 및 연 단위로 기간을 선택할 수 있음

- 특징 : 계약한 기간 동안엔 원금을 인출할 수 없고, 만기까지 금액을 보관하게 됨

- 이자 : 예치 기간이 끝날 때 원금과 함께 이자가 한번에 지급되는 방식  예치 기간 종료 시 원금+이자 수령

- 이자율 : 일정 기간 동안 금융기관이 원금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 이자율이 높은 편

 

이렇듯 정기예탁은 보통 안정적이고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얻을 수 있어 장기적인 저축에 적합합니다. 다만 본인의 상황이 금융적인 융통성이 필요하거나 금액을 자주 인출해야 하는 경우라면, 다른 금융 상품을 검토해보는 것이 더 관리하기 편하고 좋을 수 있습니다.

 

 

 

2. 적금이란?

 

적금은 일정 기간 동안 돈을 저축하고 그 돈에 이자를 붙여서 늘려가는 금융상품입니다. 주로 은행이나 금융 기관에서 제공하고,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특성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저축 방법 중 하나입니다.

 

- 기간 : 개월 및 연 단위로 기간을 선택할 수 있음

- 특징 : 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음

- 월 납입액 : 보통 월단위로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데, 내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고 금액이 클수록 더 많이 모을 수 있음

- 이자율 : 정해진 이자율로 저축한 금액(=월 납입액)에 이자를 줌

- 복리 이자 계산 : 원금 → 원금+이자 → (원금+이자)+이자 → [(원금+이자)+이자]+이자 ▶ 만기 시 원금+누적된 이자 수령

 

이렇듯 적금은 특유의 안정적인 특성과 복리 이자의 원리로 인해 장기적인 저축에 매우 유용합니다. 예금과는 그 특징이 조금 다르죠? 이제 이 두가지를 예시와 함께 비교해 드릴게요!

 

 

 

3. 예금과 적금의 차이점 : 이자가 연 5%로 동일할 때

 

 

예금은 한 번에 돈을 맡기고 만기에 이자를 함께 받는 특징이 있어서, 만약 정기예탁으로 1년 120만 원 가입시 만기일에 세전 60,000 원(1,200,000x5%)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적금은 매월 적립식으로 돈을 맡기는 거라, 내가 저축한 금액에 이자를 더해주는 형식입니다. 1년 적금상품에 월 10만 원씩 납입하여 원금 120만원을 만든다면, 이자는 세전 32,500 원이 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매월 금액을 불입하기 때문에 돈이 이자를 받는 기간이 더 짧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보니 예금과 적금의 차이가 좀 더 뚜렷하게 느껴지시나요? 저축을 처음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이라면 금리가 높은 상품이 이자가 많을 거라고 착각할 수 있는데, 동일한 금액을 맡기고 이자를 더 적게 받는것은 재테크가 잘 되어간다기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물론 본인의 상황에 따라 맞춰야 하지만, 저축을 할 때엔 잘 계산하고 선택해야 좋을 것 같습니다.

 

 

 

4. 그래서, 예금 vs.적금 전략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중에 목돈이 있는 경우엔 한 번에 돈을 맡기는 정기예탁이 좋습니다! 그러나 목돈을 이제 만들어가려는 사람이나 사회초년생이라면 사실 큰 의미가 없죠. 이런 경우엔 이자 수익을 노리기보단 적금을 통해 목돈부터 얼른 만들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저 또한 저축을 시작하는 첫 단추가 적금을 가입하는 것이었습니다. 최근에 해지하여 드디어 목돈을 손에 쥘 수 있게 되었죠. 일정량은 필요한 곳에 배치하고, 남은 금액은 더이상 새어나가지 않게 정기예탁에 넣어둘 예정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적금을 시작해서 목돈을 만들려구요! 그렇게 예금과 적금을 동시에 운용해서 어떻게든 최대한의 이자수익을 낼겁니다!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저축에 욕심을 내는 마음이 생긴다거나,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났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만나요!